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道 죽음은 삶의 결과다.

도깨비 보니조아 2008. 12. 3. 13:42

 

 

 

◈ 道 죽음은 삶의 결과다.

 

 

 

 ◈ 道 죽음은 삶의 결과다.
  


◈ 道 죽음은 삶의 결과다.
예수는 제자들에게 말했다.
'들에 핀 이 꽃. 이 백합을 보라.
신의 영광 속에서 너무도 아름답기 때문에
솔로몬조차도 그렇게 아름다울 수 없다.
그들은 계획하지 않고 미래에 대한 것은
생각하지 않으며 다음 순간에 대해 근심하지 않는다.'
왜 백합꽃들은 그토록 아름다운가?
그들의 아름다움은 무엇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그것은 어디에 숨겨져 있는가?
백합꽃들은 지금 여기에 존재한다.
왜 인간의 얼굴은 그렇게 슬프고 추한가?
그것은 그들이 지금 여기에 있지 않기 때문이다.
그들은 언제나 미래에 살며.
따라서 유령과도 같은 존재다.
지금 여기에 있지 않다면 어떻게 
그대가 진실할 수 있을까?
그대는 단지 유령일 수 있을 뿐이다.
과거를 방문하거나 미래를 떠돌거나 하면서.
장자가 죽음을 맞이하게 되었다.
장자가 죽는 순간에 제자들은 침묵하고 있어야만 했다.
그것은 가장 존경할 만한 일.
가장 아껴야할 순간이었다.
스승이 죽어가고 있었다.
그동안 제자들은 그의 삶을 눈여겨 보지 않았었다.
그리고 이제 그의 죽음까지도 눈여겨 보지 않았다.
그가 전 생애를 통해 그들에게 말하고 있을을 때.
그들은 침묵을 지킬 수가 없었다.
이제 그가 그의 죽음을 통해 마지막 설법을 고 있는
동안에도 그들은 침묵할 수가 없었다.
도의 사람이 죽을 때는 잘 지켜봐야 한다.
그는 다른 방식으로 죽기 때문이다.
그는 다른 방식의 삶을 살았기에 죽음 역시 다르다.
어리석은 인간은 그런 방식으로 죽을 수가 없다.
그대에게는 그대만의 삶이 있고 그대만의 죽음이 있다.
만일 그대가 삶 속에서 어리석었다면
어떻게 죽음의 순간에 지헤로울 수 있겠는가?
죽음은 삶의 결과다.
전체적 결과. 그 절정이다.
죽음 안에 삶의 전부가.
삶의 본질이 녹아들어 있다.
***자연 그대로가 道이다! _()()()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