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촌 해물떡찜, 천호동 신해물철판.
신촌에 위치한 해물떡찜0410이예요.
신촌영양센터 옆에 위치해있습니다.
7시 30분쯤에 도착했는데 사람들이 줄서 있었어요.
줄서서 먹는거 별로 좋아하지 않는데 언니가 금방 줄어들꺼라고 꼬셔서;;
(줄서서 먹는곳은 맛있는 집이라죠-)
대기시간은 늘 15분 이라고 하지만; 저희는 30분이나 기다렸답니다.
15분 기다리고 나면 기다린시간이 아까워 15분 더 기다리게 되는..;
사실은 30분이 걸리는 대기시간이지만
요런 사람들의 마음을 이용한게 아닐까요?ㅋㅋㅋ
맛있는 걸 먹을수 있다면 모.. 기다리는거 그까짓꺼 머~~
내부모습이예요.
테이블에 휴대용가스렌지가 놓여있어 음식을 데워먹는거라
실내가 덥고 연기가 많은꺼라 생각했지만
전혀 그렇지 않았어요. 환기도 시켜놓고 에어콘도 틀어놓아서 덥지 않구요.
모든 음식은 주방에서 다 만들어져 나오기때문에
덥거나 답답하지 않은것 같아요.
메뉴판
기본으로 오이피클과 단무지 미역냉국이 나옵니다.
기본반찬과 연장들이 자리안내받기전에 이미 세팅이 되어있어요.
세팅이 된후 자리를 안내해주신답니다.
냉국은 새콤하니 맛있었어요.
기본으로 나오는 미역냉국중 미역의 비릿한 냄새가 나는 곳도 있고
밍밍해서 맛이 없는 곳도 있는데- 제입맛에는 딱 좋더라구요.
화인쿨 2천원
매운맛을 달래기 위한 음료예요.
음식을 다 먹고 난 후에 먹으면 괜찮지만
요거 먹고 다시 매운거 먹으면 완전 더 맵죠;
원래 매운거 먹을때 찬물 먹으면 더 맵다고 하잖아요-ㅋ
그래도 급한불은 꺼야하기에ㅋ 차가운 음료수로~~~~
밖에서 사는 가격 생각하면 2천원이 조금은 아깝기도 하지만;
모든 음식점의 음료는 다 그렇잖아요;;;
둘이서 먹었는데 다 못먹어서 아까웠어요...
저거 반만한거였음 딱좋았을텐데;
똥튀김 3천원 (4개)
이름이 너무 특이해서 시켜먹지 않을 수 없었어요.
시킬때 조금 민망했어요...
"똥튀김 주세요....."
맛은 핫바맛이라고 해야할까요?
약간 매콤한 핫바맛~
청양고추가 들어가 매콤한가봐요-ㅋ
칠리소스는 다른곳의 칠리소스와는 조금 다른것 같아요.
좀더 한국적인 맛이라고 해야할까요?
해물떡찜 小 1만 5천원
드디어 메인메뉴 해물떡찜이예요.
똥튀김 먹으면서 조금만 기다리면 나온답니다.
조리가 다 되어 나오기 때문에 조금만 데워서 드시면 되요.
홍합도 많고 오징어도 많고 해산물이 많아서 좋았어요.
저는 떡볶이의 떡을 좋아하는데 생각보다 떡이 많지 않아서
좀 아쉬웠어요-ㅋ
하지만 둘이 먹기엔 정말 충분한 양이예요.
매운맛,보통맛,순한맛
세가지가 있는데요. 제가 시킨거는 보통맛이예요.
보통맛이지만 결코 보통맛은 아니에요.
굳이 비교하자면 명동에 원조 틈새라면에서 파는 빨개떡보다
조금 덜매운정도? 라고해야할까?
제 입맛을 기준으로 말씀 드리는 거예요~ㅋ
길거리에서 파는 떡볶이와는 조금 다른 느낌의 맛이예요.
설명보니깐 사천고추를 사용한것 같은데 그래서 그런가봐요~
둘이 먹기에 小 크기가 배불러서 밥은 볶아 먹지 못했어요.
밥도 먹고싶었는데...
3인이 小 를 주문하고 밥을 볶아먹으면 딱좋을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