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렇게 하자] ‘스스로를 때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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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수(長壽)가 인간의 염원인 까닭에 ‘건강하게 사는 방법’‘사람을 건강하게 만드는 음식’ 등 건강과 연관된 노하우 및 처방들이 봇물처럼 쏟아져 나오고 있다.
이 가운데 ‘우리 몸을 두드려만 주어도 건강해진다’라는 새로운 주장이 대두되고 있어 관심을 끌고 있다.
구홍덕이란 인생클리닉 원장의 가설로, 한국에서는 뭇 사람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고 한다.
자극을 주면 건강이 좋아진다는 것으로 아마도 두피나 발바닥 같은 것에 자극을 줄 경우, 혈액순환이 잘되어 건강에 좋다는 얘기인 것 같다.
참고하자.
우선 머리를 두드려 두피에 자극을 줄 것을 권한다.
손가락으로 머리 이곳, 저곳을 약간은 아플 정도로 마사지하면 두피가 자극되면서 혈액순환이 촉진, 머리가 맑아진다는 것이다.
이럴 경우, 기억력이 좋아지고 학업능률도 오르며 탈모자의 경우, 빠지던 머리카락이 새로 생겨난다.
머리카락에 산소와 영양분이 원활하게 공급됨으로 윤기가 흐르면서 아름답게 된다고 한다.
눈에도 자극을 주자. 눈을 두드릴 수는 없는 노릇이니 손가락으로 비비면서 지그시 눌렀다 뜨기를 20번 정도 기회 있을 때마다 행하자.
눈 주의의 혈액순환 촉진으로 시력이 좋아질 수 있으며 실제로 이 동작을 반복함으로써 안경쓰던 사람이 안경을 벗은 사례도 있다.
아울러 눈동자를 좌우로, 상하로, 대각선으로, 시계방향으로 시계 반대 방향으로 각각 20번씩 움직이자.
심호흡도 일상화하자.
심호흡을 하면 몸 안의 각종 유해 물질이 배출되고 머리가 맑아지고 기억력이 좋아지는 까닭에 치매 예방엔 이만한 것이 없다고 한다.
입안도 때리면 좋지만 차마 때릴 수가 없는 곳이니 만큼 혀를 활용하자.
혀를 입안에서 계속 굴리라는 얘기다.
잇몸을 손가락으로 지긋이 물러주면서 일종의 잇몸 마사지를 행해주자.
치아와 잇몸 건강유지에 그만이어서다.
귀는 양손으로 함께 잡고 당기고 비틀고 비비고 살짝 살짝 때리는 것이 좋다고 한다.
이렇게 하면 신경을 자극, 식욕이 억제되어 비만 방지효과가 있다는 것이다.
더구나 신장, 비뇨, 생식기 계통의 기능 활성화에도 좋다고 한다.
또한 얼굴은 자주 두드려 주자.
손바닥이 아플 정도로 얼굴을 두드리면 혈관계통이 활성화되어 혈압, 동맥 경화 등의 치료를 돕게 되고 혈색 또한 좋아진다.
허리가 아픈 사람은 코의 바로 아래 인중(홈이 피진 곳)을 둘째손가락으로 누르고 자주 문질러주면 효과가 있다고 한다.
어깨와 등은 손바닥으로 비벼주는 마사지가 최고다.
혼자하기 힘드니 가족이나 친구끼리 협업하자.
머리 뒤쪽과 어깨는 스스로 지그시 누르고 엄지와 다른 손가락으로 움켜잡으면서 지그시 누르기를 반복하면 피로가 풀리고 중풍이 예방되며 우리 몸의 각 장기들을 강화시켜준다고 한다.
배와 팔다리는 약간 아플 정도로 자주 두들기면 건강이 좋아짐을 스스로 느낄 수 있으며 소화도 잘되고 피로가 풀리고 새로운 활력을 느낄 수 있다는 것이다.
양쪽 무릎을 두 손으로 두들기면 관절에 좋다고 한다.
그리고 항문 수축운동을 꾸준히 하면 성적 능력도 강화되며, 이는 ‘사람은 어떤 면에서는 항문의 힘으로 사는 것’이라는 말과도 일치한다.
박수를 치면 좋은데 소리나는 것을 피하려면 한쪽 손은 주먹을 쥐고 손바닥을 교대로 치면 된다.
손바닥을 칠 때마다 약 4천 개의 건강세포가 생겨난다고 한다.
마지막으로 우리 몸에서 제일 혹사당하는 발은 자주 마사지 해주자.
발바닥을 주먹으로 치고 발가락을 전후 좌우로 돌리고 비틀고, 발가락 사이를 약간 아플 정도로 눌러 마사지하자.
발목을 돌려주면 심신의 피로가 풀려지고 활력이 생긴다.
발바닥을 엄지손가락으로 이곳 저곳을 지긋이 눌러 지압해주면 숙면도 가능하다.
몸을 두드리는 것은 돈이 드는 것도 아니고, 그저 마사지일 뿐이니 밑져야 본전일 듯 싶다. ‘
매 앞에 장사 없다’라는 말이 다소 겁나지만 ‘매 맞아서 고친 경우’를 우리 모두 만들어 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