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약국, 병원 정보
시설-건대, 진료-삼성 서울, 재방문-아산 1위
도깨비 보니조아
2009. 8. 7. 12: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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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아산병원을 이용한 환자 10명 중 9명은 다시 방문하고 싶다고 응답한 것으로 조사됐다. 환자들이 가장 만족하는 병원시설을 갖춘 곳은 건국대병원이었으며 삼성서울병원은 진료과정 및 인적서비스 등에서 환자가 체감하는 만족도가 가장 높았다. 7일 가톨릭대학교 소비자학과 김경자 교수가 발표한 의료서비스 소비자만족도 조사 결과 이 같이 나타났다. 조사원이 강동성심병원, 건국대병원, 경희대병원, 고려대안암병원, 삼성서울병원, 서울대병원, 서울아산병원, 순천향대병원, 연세대세브란스병원, 한양대병원 등 10개 병원을 방문, 병원별 환자 및 환자 보호자 50명씩를 대상으로 일대일 면접조사를 실시하는 방식으로 조사가 진행됐다.
조사 결과 이용 후 다시 방문하고 싶은 병원을 묻는 질문에 서울아산병원은 가장 높은 만족도를 보였다. 반드시 재방문하겠다는 응답자가 31.0%, 가능하면 재방문하겠다는 응답자가 59.5%로 90.5%가 긍정적인 답변을 내놓은 것. 서울대병원은 조사 대상 중 82%(‘반드시재방문’ 38.0%, ‘가능하면재방문’ 44%)가 다시 방문하고 싶다고 답해 2위에 올랐으며 세브란스병원은 72%로 뒤를 이었다.
병원시설에 대한 만족도는 건국대병원이 5점 만점에 3.9점으로 가장 높은 점수를 받았다. 삼성서울병원과 세브란스병원이 3.8점으로 뒤를 이었다. 순천향대병원은 3.0점으로 조사 대상 중 최하위로 나타났다. 대기실 및 진료실의 편안함에 대한 만족도는 건국대병원이 가장 높은 3.9점을 받았으며 삼성서울병원, 세브란스병원이 각각 3.8점을 받았다. 대기실 진료실의 청결함에 대한 만족도는 건국대병원과 삼성서울병원이 4.1점으로 가장 높았다. 환자존중과 배려에 대한 만족도는 삼성서울병원이 4.2점으로 가장 높았다. 서울아산병원은 4.0, 한양대병원과 고려대병원은 각각 3.9점으로 전반적으로 직원들의 친절도가 우수한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순천향대병원은 가장 낮은 3.4점을 받았다.
병원별 수납, 진료와 검사 등 진료과정에 대한 전반적인 만족도는 삼성서울병원, 세브란스병원, 한양대병원 순으로 조사됐다. 수납, 진료와 검사절차의 신속성에 대한 만족도는 한양대병원이 3.9점으로 가장 높았으며 수납, 진료와 검사절차의 편리성에 대한 만족도는 삼성서울병원이 3.9점으로 최고점수를 받았다. 수납직원, 검사진 등 인적서비스는 삼성서울병원, 서울아산병원, 고려대병원이 만족도가 높았다. 삼성서울병원은 병원수납 및 접수직원과 안내요원, 검사 및 진단에 종사하는 만족도 두 분야 모두 가장 높은 점수를 보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