쉼터/좋은 글 술과 사랑 도깨비 보니조아 2009. 7. 6. 12:37 술도 사랑도 마시면 모두 다 취합니다. 때로는 이성을 잃고 헤매기도 합니다. 그러나 술은 마셔버린 양과 남겨진 양을 알 수 있지만 사랑은 얼마를 마시었고 얼마가 남았는지 알 수 없습니다. 그래서 사랑은 술보다 더 어렵습니다. 술도 사랑도 빠지면 헤어날 수 없습니다. 가끔은.. 그안에서 목숨을 다하기도 합니다. 그러나 술은 시간이 지나면 깨어날 수 있지만 사랑은 시간이 지날수록 서서히 그골이 더 깊어집니다. 그래서 사랑은 술보다 더 독합니다. 술도 사랑도 혼자서는 더 외롭습니다. 때로는 그 외로움에 가슴까지 시립니다. 그러나 술은 혼자서 외로움을 달랠 수 있지만 사랑은 그 외로움을 감당 할 수 없습니다, 그래서 사랑은 술보다 더 힘듭니다. 술도 사랑도 문득문득 생각이 납니다. 가끔은 너무 잦아서 귀찮기까지 합니다. 그러나 술은 떠올리고 마시는데 가슴이 아프지 않지만 사랑은 떠올리고 마시는데 마음이 상할 수도 있습니다. 그래서 사랑은 술보다 오래 남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