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아카데미 경기 귀농, 귀촌대학 교육.

 

2013년 5월   8일에 입교하여 격주 수요일 14시부터 18시까지 4시간씩, 또 격주 수요일 08시 30부터 18시까지 9시간씩. 총10주 52시간.

2013년 7월 10일에 수료식을 한다.

81년도에 방통고등학교를 졸업 후 다시 공부를 한다는 것이 참 재미있다.

나이먹어 공부를 하니 그동안 생활하면서 느끼고 막연하게 생각해 왔던 것을 정리할 수 있어서 유익했다.

이론 강의를 들으면서 귀농방향을 잡을 수 있었고,

현장체험 실습 교육을 받으면서 귀농해서 재배할 품목을 결정할 수 있었다.

예전엔 유실수는 생각 하지 않았는데 교육을 이수하는 싯점에서 재배할 품목은 채소류(고추, 피망, 애호박, 오이, 토마토, 상추, 아욱 등 15가지), 유실수(매실, 체리, 무화과, 대추)를 재배하기로 결정했다.

채소류를 15가지정도 재배하려고 하는 것은 소비자에게 묶음 판매를 하기 위해서다.

유실수는 손이 적게 가면서 안정적인 수입원을 갖기 위해서다.

체리를 먼저 수확 후 바로 매실 수확, 30여일 후부터 무화과를 수확하기 시작해서 11월 증순까지. 이후에 대추 수확.

"꿈은 야무질 수록 좋다" 고 예전에 들은적이 있다. ㅎㅎㅎㅎㅎ

처음부터 한꺼번에 할 수는 없지만 5년이란 시간을 두고 하다보면 될 것이란 확신을 갖는다.

그래서 농사지을 땅이 준비되면 친환경 유기농법을 하기위해 땅을 먼저 만들 것이다.

처음에 2,000평정도 임대하여 땅을 만들면서 농사를 짓고, 어느정도 정착(3년)이 되면 5,000평을, 4년차엔 2만평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체리 1,000평, 매실 1,000평, 무화과 2,000평, 대추 3,000평. 나머지 채소류.

이 모든 것을 혼자할 수는 없다.

마음에 맞는사람이 있으면 더불어 사는 정신으로 같이 할 것이고 없으면 일 할 사람을 채용해서 할 것이다.

직거래를 통해 안정적으로  판매를 하기 위해 3년안에 회원 2만명을 확보할 것이다. 

2년차부터는 회원들을 농장으로 초대하여 싱싱하고 안전한 먹거리임을 확인시키는 화합의 파티를 할 예정이다.

경비는 농장에서 다 부담하는 것으로.

그래서 더 준비를 해야겠다는 생각에 7월 1일부터 7월 31까지 매주 월, 수요일 19시부터 22시까지 하는 고창반에 등록하여 열공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