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농, 귀촌에 대한 나의 생각.
귀농, 귀촌에 대한 나의 생각.
귀농, 귀촌은 생각은 쉽지만 막상 하려고 하면 어렵다.
왜?
생각은 했지만 구체적이지 못 했고 또한 귀농, 귀촌에 대한 교육도 받으며 이사람 저사람 이야기를 듣다보면 장미빛 일때도 있고 막막할 때도 있다.
그래서 이곳 저곳을 찾아 다녀보지만 마음에 드는 곳을 찾기가 힘들다.
나는 귀농에 대해 막연하나마 15년 전에 갖고 있으면서 작물에 대한 책을 보면서 준비라면 준비를 했다.
또한 틈틈이 지인의 농장에 가서 생활하면서 내가 귀농하여 적응할 수 있을까도 스스로 테스트도 했다.
그러면서 2013년에 MBC아카데미에서 귀농, 귀촌교육을 받으며 현장실습을 다니면서 나름대로 모든 것을 적립할 수 있었다.
내가 귀농을 하면 반드시 유기농, 친환경으로 바닷물을 활용한 농사를 짓겠다고 결정하고 귀농지를 물색하는데 있어 반드시 바닷가가 가까이 있는 곳, 춥지않고 청정지역으로 압축을 하다보니 쉽게 결장할 수 있었다.
현재 거주하고 있는 전남 장흥군 대덕읍은 MBC아카데미에서 귀농, 귀촌교육을 받으면서 1박 2일로 동문이 생활하고 있는 농장으로 현장학습으로 갔다왔지만 수도권과 너무 멀어서 체념을 한 곳이다.
다시 생각해 보니 내가 찾는 곳으로 가장 적합한 곳이어서 살집을 찾았지만 쉽지 않았다.
동문집에 가서 신세지며 찾아보자 라는 마음으로 2013년 말에 무작정 내려와서 지역도 살펴보고 이동네 저동네도 살펴보던 중 장흥군 귀농협의회 모임에서 대덕읍 귀농인들 및 귀농협의회장을 만나 술 한잔하다 보니 갑장친구를 2사람이나 만났다.
그러던 중 귀농협의회장님이 자기 집에 가서 한잔 더 하자며 나를 비릇한 갑장 둘을 데리고 가서 이런저런 이야기를 하던 중 다음 날 내가 살 집을 줄테니 당장 이사 오라는 행운이 겹쳤다.
그래서 2014년 1월에 50만원을 가지고 이 곳으로 이사를 와서 지금까지 잘 살고 있다.
2014년 7월 25일 저녁때 MBC아카데미라면서 귀농, 귀촌교육 수료생들의 실태파악을 하기위해 연락을 했다면서 몇 가지를 물어 본 것에 대한 평소의 생각을 답했다.
무슨 작물을 재배하냐고 해서
1월 달에 이 곳으로 왔는데 아무것도 모르면서 무슨 농사를 짓겠냐고 하면서,
내가 아무리 자신있는 작물이 있다고 해도 이곳의 토양 및 기후 등 환경을 전혀 모르며 또한 유통경로도 모르는데 어떻게 작물을 재배할 수 있겠는가.
올해는
첫째 월정마을 및 대덕읍의 주민으로서 동화가 되는 것이 우선이고,
둘째 어떤 작물을 어떻게 재배해야 되는지 환경을 파악을 하고,
세째 유통경로를 어떻게 해야할지를 준비해야 하는데
블러그 등 카페와 연동을 시켜서 회원을 확보하기위해 홈페이지를
만들기 위해 의뢰해 놨다.
이상이 설문에 대한 답변이다.
나의 평소 생각은 귀농, 귀촌은 돈으로 하는게 아니고 몸과 마음으로 해서 동네주민의 일원이 되기 위해서는 귀농인이 있다고 해도 별도로 만나지 말고 원주민들과 같이 어울리는 것이다.
돈은 여유가 있든 없든 내가 생활하는 곳에서 지출을 최대한 줄여서 30 ~ 50만원이면 충분히 생활할 수 있도록 해서 한달에 5일정도 만 나가서 일 하면 벌어서 생활할 수 있다.
또한 집 짓지말고 땅 사지말고 3년정도 생활해 보고 집 짓고 땅 사도 늦지 않다.
귀농, 귀촌하려면 마음을 느긋하게 갖고 해야 시행착오 및 실패할 확률이 적다.
나는 60년생이다.
적지 않은 나이지만 10년을 보고 차근차근 생활하고 있다.
그러다 보니 급할게 없다.
급할게 없다보니 마음의 여유가 생겨 동네일에 적극적으로 참여하여 반년만에 동네주민의 일원이 되었다.
2015년부터는 내가 생각하는 작물을 시험삼아 쬐끔만 재배해서 홈페이지 회원들과 무료로 나눠먹을 생각이다.
귀농, 귀촌할 분들에게 쬐끔이나마 참고가 되었으면 하는 바램으로 올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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