쉼터/유머

큰 스님의 가르침~~~~^^

도깨비 보니조아 2006. 10. 25. 10:50

 

 

★…큰 스님의 가르침 ㅋㅋㅋ



큰스님이 제자들을 모아놓고 말씀하셨다

“다들 모였느냐? 너희들이 얼마나 공부가 깊은지 알아보겠다. 어린 새 한 마리가 있었느니라.그것을 데려다가 병에 넣어 길렀느니라.그런데 이게 자라서 병 아가리로 꺼낼 수 없게 됐다. 그냥 놔 두면 새가 더 커져서 죽게 될 것이고 병도 깰수 없느니라. 자 말해보거라.새도 살리고 병도 깨지 말아야 하느니라. 너희들이 늦게 말하면 늦게 말할수록 새는 빨리 죽게 되느니 빨리 말해보거라.”

제자 가운데 한 명이 말했다

“새를 죽이든지 병을 깨든지 둘 가운데 하나를 고르는 수 밖에 없습니다.”

그러자. 큰 스님 왈. “미친 놈! 누가 그런 뻔한 소리를 듣자고 그런 화두를 낸 줄 아느냐?”

그러자 또 한 제자가 말했다 “새는 삶과 죽음을 뛰어 넘어서 피안의 세계로 날아갔습니다.”

그러자 큰 스님은 “제 정신이 아니구나. 쯧쯧쯧.”

그러자 또 한 제자. “병도 새도 삶도 죽음도 순간에 나서 찰라에 사라집니다.”

이에 큰 스님.“네 놈도 썩 사라지거라! 나무아미타불~ 모르면 가만히나 있거라.”

또 한 명의 제자 “위상공간에서 유클리드 기하학이 어쩌고 3차원 벡터가 한 점을 지나는….”

큰 스님. “귀신 씨나락 까 처먹는 소리!!”

이에 한 제자.“짝! (한 손으로 내는 손뼉소리)”

큰 스님. “앵무새 같은 놈. 참고서에 나온 글이나 외다니!!!”

이에 한 제자. “새는 병 안에도 있지 않고. 병 밖에도 있지 않습니다.”

큰 스님. “뜬 구름 잡는 소리를 하고 자빠졌구나.”

그러자 제자들이 이구동성으로 말했다 “큰스님. 저희들 머리로는 도저히 모르겠습니다.도대체 답이 있기나 합니까?”

큰 스님. “있지…암…있고 말고…나무아미타불.”

제자들. “무엇이옵니까?”

이에 큰 스님 할 수 없다는 듯 “가위로 자르면 되느리라~!!!”

제자들. “????????” 모두 어리둥절….

큰스님 왈 “그 병은 페트(PET)병이었느니라. 관세음보살.”


'쉼터 > 유머' 카테고리의 다른 글

키스의 의미  (0) 2006.10.27
조개 이야기  (0) 2006.10.27
아니~~남녀가 유별한데...  (0) 2006.10.20
"아니 남녀가 유별한데"......  (0) 2006.10.20
당신 앞에 벗겨진 제 알몸! 어쩌까 잉 ㅎㅎㅎ  (0) 2006.10.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