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상포진
정의
원인 병원체는 대상포진 바이러스이다.
이는 어린이가 흔히 걸리는 수두의 원인체인 수두 바이러스와 동일한 바이러스이다.
소아기에 수두 바이러스에 한번 감염되면 수두를 앓고 난 후에도 바이러스가 몸 속에서 완전히 사라지지 않는다.
체내에 남아 있는 수두 바이러스는 신경을 따라 이동하여 신경절에 잠복해 있는다.
이 경우에는 체내에 바이러스가 있더라도 사람이 이를 느끼지 못하며 겉으로 드러나는 병적인 증상도 없다.
그러나 신체의 면역력이 약해지면 신경절에 잠복해 있던 수두 바이러스가 신경을 타고 다시 피부로 내려와 그 곳에서 염증을 일으키거나, 심하면 염증이 전신으로 퍼질 수도 있다.
이러한 증상의 원인이 되는 바이러스는 수두 바이러스와 동일하지만 이 경우에는 대상포진 바이러스라고 부른다.
수두-대상포진 바이러스라고 묶어서 부르기도 한다.
증상
대상포진은 신경절에 잠복상태로 있던 수두 바이러스가 재활성화 되면서 발생하며 피부의 병적인 증상은 신경근의 지각신경이 분포하는 부위에 국한되어 나타난다.
이 부위에 심한 통증과 감각이상이 동반되며 붉은 반점이 신경을 따라 나타난 후 여러 개의 물집이 무리를 지어 나타난다.
수포(물집)는 수두 환자에서 나타나는 것과 조직검사 결과가 동일하다.
수포는 10∼14일 동안 변화하는데, 고름이 차면서 탁해지다가 딱지로 변하게 된다.
접촉 등에 의해 물집이 터지면 궤양이 형성될 수 있다.
보통 2주 정도 지나면 딱지가 생기면서 증상이 좋아진다.
피부의 병적인 증상이 모두 좋아진 후에도 해당 부위가 계속 아프기도 하는데, 이러한 대상포진성 통증은 노인 환자의 약 30%에서 나타나고 마약성 진통제를 사용해야 할 정도로 통증이 심한 경우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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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상포진 피부병변의 변화 양상
진단
대상포진은 피부에 나타나는 병적인 변화가 매우 특징적이므로 증상을 관찰하여 임상적으로 진단할 수 있다.
그러나 면역억제 환자에서는 피부의 병적인 변화가 특징적이지 않을 수 있고 정상인에서도 그 모양이 전형적인 형태로 나타나지 않는 경우가 있는데, 이때는 진단이 늦어질 수 있다.
대상포진 바이러스를 배양해서 진단할 수도 있다.
검사
수포를 면봉으로 긁어서 대상포진 바이러스에 감염된 특징적인 인체세포 모양이 관찰되면 대상포진을 의심할 수 있고, 수포액을 세포 배양하여 바이러스를 검출하여 이를 확인할 수 있다.
바이러스의 핵산을 검출하는 중합효소연쇄반응(PCR; polymerase chain reaction)도 임상에서 사용되고 있다.
이러한 검사들은 일반적인 환자들에서는 검사 비용에 비해 그 유용성이 적기 때문에 잘 시행하지 않지만, 입원환자의 경우에는 검사가 필요할 수 있다.
경과/합병증
치료를 시작하면 빠르게 치유되지만, 피부의 병적인 증상을 잘 관리하지 않으면 2차 세균감염이 발생하여 곪을 수 있다.
노인이나 면역억제 환자의 경우 피부의 이상 증상이 모두 좋아져도 포진성 통증이 남는 경우가 흔히 있으며 면역기능이 정상인 환자의 경우에도 7.9%에서 포진성 통증이 나타날 수 있다.
눈 주변에 대상포진이 생기는 경우에는 홍채염이나 각막염을 일으켜 실명할 수 있고, 바이러스가 뇌수막까지 침투하면 뇌수막염으로 진행되기도 한다.
면역억제환자에서는 대상포진이 지각신경이 분포하는 부위에 국한되지 않고 전신의 피부에 나타나기도 하며, 뇌수막염이나 뇌염으로 진행하거나 간염이나 폐렴을 일으켜 사망에 이르는 경우도 있다.
증상이 좋아지더라도 바이러스는 잠복상태로 몸 속에 계속 존재하기 때문에 바이러스가 재활성화 되면 다시 대상포진이 발생할 수 있다.
대상 포진 2
대상포진이란?
대상포진은 바이러스성 피부질환의 일종으로 대상포진-수두바이러스에 의하여 신경에 염증이 생기는 병입니다. 어릴 때 수두에 걸렸던 사람은 누구든지 대상포진이 생길 수 있습니다.
수두를 앓은 후 이 바이러스는 신경세포에 잠복해 있다가 신체저항력이 약해지는 경우에, 갑자기 증식을하여 신경과 그 신경이 분포하는 피부에까지 염증이 생기게 됩니다.
어린이들도 대상포진에 걸릴 수 있지만, 50대 이후의 성인들에게 나타나는 경우가 흔하며, 외상이나 스트레스도 유발 인자가 됩니다.
면역이 저하된 환자들 (암환자나 방사선 치료를 받고 있거나, 면역억제제를 쓰고 환자 등) 이 대상포진에 걸릴 위험이 더 높기는 하지만 평소에 건강하다가 대상포진이 걸렸다면 몸속에 내가 알지 못한 큰 병이 있는 게 아닌가 걱정할 필요는 없습니다.
대상포진의 증상
대상포진이 걸리면 우선 몸의 좌우 중 어느 한쪽으로 일정한 부위가 아프거나, 따갑거나, 가렵게 됩니다.
그런지 1-3일만에 빨갛게 반점이 돋습니다.
경우에 따라 열이 나거나 머리가 아플 수도 있습니다.
반점은 여러 개의 물집이 모인 모양으로 변합니다.
물집은 차차 고름이 잡히다가 딱지가 되어 떨어지기까지 2-3주 걸립니다.
통증은 피부가 다 나은 후에도 오래 지속될 수 있습니다.
드물게는 물집이 없이 아프기만 하거나, 물집이 생겼는데 안 아픈 경우도 있을 수 있습니다.
주로 어디에 나타나는가?
대상포진은 주로 몸통과 둔부쪽에 잘 나타납니다.
그러나 얼굴, 팔, 다리 등 어떤 부위에도 나타날 수 있습니다.
특히 눈에 물집이 생길 때는 후유증으로 시력장애가 생길수 있으므로 주의해야 하고 안과 선생님에게도 진료를 받아야 합니다.
대상포진이 귀에 발생하면 안면신경이 마비되어 입이 돌아가는 경우가 있습니다.
대개는 어느 정도 시일이 지나면 저절로 회복되지만, 급성기에 치료를 잘 받는 것이 좋습니다.
대상포진의 합병증은?
나이 드신 분들일수록, 물집이 생겼던 부위의 염증이 심해서 오래 가거나, 흉터가 남는 일이 흔합니다.
피부증상이 다 나은 다음에도 지속적으로 또는 간헐적으로 통증이 지속하는 경우를 포진후 신경통이라고 합니다.
나이가 드신 분일수록 신경통이 오래 (때로는 수년간) 남는 경우가 있습니다.
면역이 저하된 환자의 경우에는 수두와 같이 전신에 물집이 생기는 경우도 있습니다.
전염성이 있는가?
대상포진을 일으키는 바이러스는 다른 사람에게 옮길수 있지만, 옮긴 사람은 대상포진이 걸리는게 아니라 수두가 걸립니다.
환자의 물집이 터져서 그안에 있던 바이러스가 대상포진-수두 바이러스에 면역이 없는 사람 (수두를 앓아보지 않고, 예방주사를 맞지 않은 사람, 대개는 어린이)에게 옮기면 수두가 걸릴수 있는 것입니다.
하지만 전염성은 수두에 비하면 매우 적습니다.
대상포진의 예후는 ?
대개 수주만에 저절로 소실되고 재발이 되는 경우는 거의 없습니다.
합병증이 생길 가능성은 있지만, 안정을 취하면서 적절한 대증요법으로 치료를 하면 증상을 호전시킬수 있습니다.
대상포진 3
정의
대상포진 바이러스의 감염으로 일어나는 수포성(水疱性) 피부질환. 대상포진이라는 질병명은 벨트 또는 띠라는 라틴어와 프랑스어에서 기원하였는데, 몸통에 생긴 띠모양의 피부발진을 의미한다.
수두에 걸렸던 사람은 누구라도 대상포진이 생길 수 있다.
왜냐하면 수두를 일으키는 바이러스가 대상포진을 일으키기 때문이다.
이 바이러스는 특정 신경세포에 잠복해 있다가 재활성화되어 대상포진을 일으킨다.
인구의 약 20%가 그들의 일생중 감염시기를 겪는다.
무엇이 바이러스를 일깨워 건강한 사람에게서 문제를 일으키는지는 확실하지 않다.
대부분의 의사들은 신체의 질병에 대한 저항력이 일시적으로 약해질 때 바이러스가 재생하고 신경섬유를 따라 피부로 이동한다고 생각한다.
이 바이러스는 소아전염병인 수두의 바이러스와 같아서 같은 가족내의 소아에게서는 수두를, 성인에게서는 이 증세를 흔히 볼 수가 있다.
외상이나 스트레스가 대상포진 발생에 방아쇠 역할을 할 수 있다.
질환을 이겨낼 능력이 약한 사람들에서 더 대상포진이 잘 생긴다.
또한 더 심한 양상을 보이는 경향이 있다.
백혈병이나 임파종같은 암환자, 또는 암으로 항암요법이나 방사선치료를 받는 환자들이 이에 속한다. AIDS처럼 면역기능에 영향을 미치는 병에 걸린 사람은 물론이고 장기이식을 받고 이식거부 반응을 막기 위한 약을 쓰는 사람들도 대상포진이 생기기 쉽다.
대상포진의 증상은 무엇인가 ?
발열, 전신권태감 등이 전구증세로 나타나거나 또는 전구증세 없이 일정한 신경지배영역에 작은 물집이 띠 모양으로 모여서 생긴다.
물집의 주위는 일반적으로 붉게 되지만 그것이 확대 융합하여 넓게 조홍면을 이루는 경우도 있다.
물집은 모양, 크기가 모두 단일성이고, 물집의 내용물은 처음에는 투명하지만 나중에 탁해지는 수도 있다.
발진이 생긴 부위에 신경통이 일어나는 일이 많지만, 지각과민의주감(蟻走感:개미가 기어가는 것 같은 느낌), 소양, 지각둔마, 때로는 운동마비를 일으키는 경우도 있다.
신경통은 발진이 나타나기 전부터 생겨서 발진이 있는 동안 계속되는 것이 보통이지만, 때로는 그것이 다 나은 후에도 장기간 계속되는 일이 있다.
물집이나 농포는 곧 터져서 부스럼이 된 후 딱지가 앉거나, 아니면 그대로 흡수되어 흑갈색의 딱지를 형성하였다가 떨어지면 낫는다.
전체 경과는 2∼3주일에 걸쳐 계속되고, 치료 후에도 흉터가 남는 일이 있다.
특히 삼차신경의 지배영역인 얼굴·머리부분과 늑간신경의 지배영역에 신경통이 심하며, 전자의 경우 눈이 침범당하면 심한 안통을 일으킨다.
때때로 온몸에 물집 모양의 발진이 함께 생겨 중증을 나타낼 때가 있다.
이 증세는 악성 림프종이나 패혈증 등의 중병을 병발하는 경우가 있으므로 주의를 요한다.
통증은 얼마나 심한가?
흔히 통증은 진통제가 필요할 정도로 심하다.
현명한 환자라면 통증을 이를 악물고 견디어 내기보다는 진통제를 먹을 것이다.
어느 부위에 흔히 생기는가?
수포는 몸통과 엉덩이에 가장 흔히 생긴다.
두부의 신경도 침범될 수 있으므로 수포가 얼굴에 생길 수도 있다.
만일 수포가 눈 주위에 생긴다면 영구적인 안구손상이 생길 수 있으므로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만일 수포가 코 끝에 생긴다면 이는 눈에도 생길 수 있다는 신호이다.
이럴 경우 피부과 의사는 즉시 안과 의사에게 환자를 의뢰할 것이다.
대상포진의 합병증으로는 무엇이 있는가?
포진후 동통은 피부병변이 치유된 후 계속 또는 일정기간 지속되는 상태이다.
이것은 오랫동안 때로는 수년간 지속될 수 있다.
이것은 노인에서 더 흔하다.
어떤 의사들은 진통제를 쓰는 것이 합병증이 생기는 것을 방지할 수 있다고 믿는다.
수포에 세균감염이 생길 수도 있다.
이것은 치유과정을 지연시킨다.
만일 치유가 진행되다가 통증과 발적이 더 생기기 시작하면 피부과 의사에게 환자를 돌려 보내야 한다. 항생제 치료가 필요할 것이다.
다른 합병증으로는 질환의 전신파급이 있다.
이것은 마치 수두 같다.
이것은 환자의 2-5% 정도에서만 일어나는데 다른 동반질환이 있거나 면역계통이 약화되어 있을 때 더 흔하다.
심지어는 내부 장기도 대상포진의 영향을 받을 수 있다.
대상포진은 어떻게 진단하는가?
흔히 진단은 수포의 모양과 편측에서 발생하는 통증으로 할 수 있다.
확실히 하기 위해 피부과 의사는 수포부위 피부 세포를 현미경으로 관찰할 수도 있다.
특정한 양식의 세포손상이 수포, 통증과 함께 있으면 진단을 내릴 수 있다.
만일 그래도 의심스럽다면 수분을 함유한 바이러스를 확인할 수도 있다. 대개 결과는 수일 내에 나온다.
만일 대상포진에 걸린다면 어떤 경우에 다른 중병이나 면역기능부전을 의심할 수 있는가?
만일 당신이 다른 내과질환이 있거나 AIDS 바이러스에 노출될 기회가 있었다면 피부과 의사에게 알려야 한다.
이런 상황에서의 대상포진 치료는 다를 수 있다.
의사는 당신의 과거병력에 대해 물을 것이고 다른 문제가 없는지 확인하기 위해 흉부 X-ray나 혈액검사를 할 것이다.
그러나 대상포진에 걸리는 대부분의 사람은 건강한 사람들이다.
대상포진은 전염되는가?
대상포진을 일으키는 바이러스가 타인에게 옮아갈 수 있지만 이럴 경우 대상포진이 아니라 수두를 일으킨다.
대상포진은 수두보다 훨씬 전염성이 약하다.
수포가 터진 상태의 대상포진 환자가 수두를 앓은 적이 없는 환자나 이미 이환상태에 있는 환자와 긴밀한 접촉을 가질 때 전염될 수 있다.
신생아나 이미 질병을 앓고 있는 사람, 또는 암환자처럼 면역저하 상태인 사람은 전염될 위험이 크다.
이런 사람들에게 전염시킬 위험이 있으므로 대상포진 환자는 꼭 필요하지 않는 한 별로 입원시키지 않는다.
흉터가 많이 남는가?
대개 심하게 앓은 사람-예를 들어 면역기능이 약했던 사람, 노인, 또는 수포가 감염되었던 사람들-에서만 흉이 남는다.
치료는 어떻게 하는가?
대부분은 수주 내에 자연치유되고 재발하지 않는다.
치료가 도움이 되긴 하는데 주로 진통제와 냉압법(수포를 건조시키기 위한)을 쓴다.
캡슐로 된 항바이러스 제제(acyclovir)는 심한 환자-예를 들어 눈을 침범했다거나-나 면역기능의 저하가 있는 환자에게 흔히 처방한다.
Acyclovir는 하루에 다섯 번 투약한다.
Acyclovir를 처방받은 환자의 약 2%에서 두통을 호소할 수 있고 간혹 위부 불쾌감이나 어지러움을 호소할 수 있다.
발병후 일찍 약을 먹을수록 더 좋다.
대상포진 초기인 경우 때때로 병이 중단될수도 있다.
나중에 먹을수록 통증은 감소시킬 수 있을지라도 덜 효과적이다.
이 약이 포진후 동통을 예방하지는 않는 것 같다.
Corticosteroid는, 때때로 acyclovir와 병용하여, 눈에서처럼 심한 감염이거나 심한 통증을 감소시 키기 위한 경우에 효과적이다.
포진후 동통은 밤에는 항우울제로, 낮에는 수시로 진통제를 줌으로써 조절할 수 있다.
고추추출물인 capsaicin을 함유한 연고가 도움이 되기도 한다.
연고는 하루에 3-4회 통증을 호소하는 부위에 바른다.
이것이 피부로부터 통증을 완화시키는 화학물질의 분비를 유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