쉼터/좋은 글

인 연

도깨비 보니조아 2006. 3. 24. 15:21

 

예전을 추억하지 못하는 사람은

그의 생애가 찬란하였다 하더라도

감추어 둔 보물의 제목과 장소를 잊어버린 사람과 같다.

그리고 기계와 같이 하루하루를 살아온 사람은

그가 팔순을 살았다 하더라도 단명한 사람이다.

우리가 제한된 생리적 수명을 가지고

오래 살고 부유하게 사는 방법은

아름다운 인연을 많이 맺으며 나날이 적고 착한 일을 하고,

때로 살아온 자기 과거를 다시 사는데 있는가 한다.


피천득 인연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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