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을 살다보면 아주 많은 종류의 만남을 만나게 됩니다.
가벼운 만남, 무거운 만남.. 감동적인 만남, 덤덤한 만남..
그리고 유쾌한 만남과 불쾌한 만남까지.
그 많은 종류의 만남 가운데서,
그 무언가를 택해서 관계를 맺어갑니다.
어떤 관계를 맺어가느냐에 따라서 삶은 달라집니다.
좋은 만남을 잘 맺어 가는 사람은 삶의 아름다움을 만날 수가 있고,
나쁜 만남 속에서 허덕이는 사람은
결코 삶의 아름다움을 만날 수가 없습니다.
삶은 결국 관계의 연속이기 때문입니다.
살아오면서 내게 감동적인 만남은 무엇이었던가를 되짚어 봅니다.
만남, 그 순간이 감동적인 만남이었던 적은 별로 없었습니다.
세월이 지나고 나서야, 이제서야, 내 지난 날의 만남들이
얼마나 감동적인 만남이었는가를 깨닫고 있습니다.
내 유년의 모든 만남,
그리고 산 중에서 보았던 자연과의 만남,
머리를 깎고 만났던 도반들과의 만남.
세월이 지나고 나서야,
나는 내 삶이 얼마나 아름다운 것인가를 실감하고 있습니다.
그것은 내 만남의 거의가 감동의 이름으로 다가오기 때문입니다.
내 유년의 작은 것, 어느 것 하나까지도,
내게 감동이 아닌 것은 없습니다.
지금의 만남이 덤덤하다고 말하진 마십시오.
세월이 지나면,
그 덤덤함이 감동이었다는 것을 깨닫게 될 겁니다.
묵은 된장처럼 우러나는, 이 감동의 맛을,
오늘은 세상을 향해 회향하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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