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먹거리 정보

한우, 추어탕 등 먹거리

도깨비 보니조아 2009. 7. 13. 16:39


4500원 모둠 한우 
▶한우 100g에 단돈 4500원? 수입산이 아닐까 의심되는 가격이지만, 놀랍게도 1++등급! 게다가 등심, 안심, 차돌박이, 양지 등 인기 많은 부위들을 골고루 맛볼 수 있단다. 이른 아침, 주인장이 직접 도살장을 돌며 품질 좋은 한우만 경매로 구입하고, 해체부터 손질까지 직접 하니~ 유통마진과 인건비를 줄여 거품 쏙 뺀 가격으로 대접할 수 있단다. 여기에 1인당 3천원만 추가하면 바로 옆 식당에서 구워먹을 수도 있다. 싱싱한 채소와 육회 한 접시는 기본! 신선함은 물론~ 착한 가격까지 더해진 특별한 한우 맛 집을 소개한다

!* 4500원 한우 <안영감식육식당> 053-784-9934 / 대구광역시 수성구 범물2동 887 

 

손님마다 짬뽕 가격이 다르다? / 손님이 미안한 식당?
■ 칼칼한 짬뽕으로 유명하다는 중국집! 모든 손님들의 이집 짬뽕찬양이 대단한데~ 그런데 짬뽕 먹고 나가는 사람들, 내는 돈이 다 다르다? 5천원부터 만원이 훌쩍 넘는 돈까지~ 알고 보니 이집 해물짬뽕은 맞춤짬뽕! 작은 중국집에 떡하니 버티고 있는 수족관이 그 맞춤짬뽕의 실체. 산낙지, 전복, 각종 조개류 등 싱싱한 해산물이 수족관에 가득한데~ 바로 이것들이 짬뽕의 재료! 짬뽕을 시킬 때 취향에 맞는 면을 고르고 짬뽕에 들어갈 해산물을 자신이 직접 선택하는 맞춤짬뽕~ 누구 입맛에든 꼭 맞는 짬뽕 맛보러 함께 가보자.

■ 탱고와 짜장/053-636-6441/대구광역시 달성군 화원읍 본리리 101- 1번지

 

아껴서 남 준다?!

30년 전복홍합짬뽕

이보다 더 아낄 순 없다! 30년 중국집 역사와 함께해 온 식기류는 기본이요, 탁자, 의자, 위생복까지~ 닳을 대로 닳았지만 어느 것 하나 허투루 버리는 법이 없다는 주인장. 바로, ‘남 주기 위해 아낀다!’라는 특별한 신념 때문이라는데~ 고장 나면 고치고, 떨어지면 붙이고 하는 통에 하루걸러 못질 하는 소리가 가득한 식당. 손님이 없을 때 무조건 불을 끄는 건 기본, 하루에 100명 넘게 손님을 받지만 절대 종업원 두는 법도 없다! 이렇게 아끼고 아낀 돈, 어디다 쓸까 했더니~ 모두 손님 입으로 들어간다?! 찾는 손님들의 99%가 주문한다는 전복홍합짬뽕! 조개, 새우, 미더덕을 필두로 오징어, 홍합 푸짐~하게 들어가고, 한 마리에 5000원을 호가한다는 전복까지 입수! 가장 크고 좋은 해산물만을 골라, 산처럼 수북~이 쌓아올리기 위한 식재료 값 외에는 일체 지갑을 열지 않는다는 주인장. 그 덕분에 손님들~ 해산물 먹고 부른 배 때문에 짬뽕 면은 먹지 못할 정도라고. 그 푸짐한 30년 외고집 만나러 함께 가보자.

<고각> 전북 김제 / 063) 546-6577

 

 

▶ 도토리해물칼국수 <막줄래 국시집>
= 경기도 양주시 마전1동 332-2번지 | ☎031)840-6759

 

▶ 바삭한 해초해선짬뽕 <바이중국>
= 충청북도 청주시 흥덕구 가경동 1449번지 터미널타워 4층 401호 | ☎ 043)238-2050

 

▶ 삼색 해신탕면 <별당초계탕> http://www.star2040.com/
= 경기도 의정부시 고산동 238번지 | ☎031)821-2040

 

■ 밥 먹을 땐 뭐니 뭐니 해도 맘 편히 먹는 게 제일! 하지만 이 식당에선 그게 조금 곤란하단다. 여기서 밥 먹고 나가는 손님들, 미안한 마음에 여간 불편한 게 아니라는데. 대체 이 집 주인장, 어떤 영업방침을 갖고 있길래 손님들을 미안하게 만드는 건지~ 알고 보니 백반을 시키면 양념게장과 간장게장이 함께 나오는데, 놀라운 건 6천 원짜리 게장백반에 게장은 무조건 무한리필이라고. 6천원 간장게장백반에~ 맛은 더할 나위 없이 좋다보니 자꾸자꾸 먹어 손님들이 사장님께 미안할 수밖에 없단다. 미안함과 고마운 마음이 함께 드는 그 식당으로 출발한다.

 

■ 동원식당(게장백반)/062-223-7200/광주광역시 지산동 111번지 

 

 

밤마다 주인이 사라지는 식당?

▶밤마다 주인이 사라진다는 수상한 식당! 날이 어두워지자, 정말 심상치 않은 복장에 삽까지 들고 길을 나서는 주인장. 험한 시골길을 한없이 가더니, 갑자기 흙바닥을 사정없이 파기 시작한다? 한참 흙을 파헤친 끝에 찾아낸 건~ 다름 아닌 미꾸라지! 알고 보니 도랑에서 직접 미꾸라지를 잡아 추어탕을 끓였던 것! 탄탄한 육질과 담백한 맛이 남다른 토종 미꾸라지. 손으로 직접 으깨 뼈를 걸러내니 깔끔한 국물 맛도 일품이다! 주인장의 노고가 담긴 추어탕으로 활력충전 해보자.

* <청도추어탕> 053-816-5889 / 경북 경산시 중방동 878-4

 

 


주인이 왕인 식당? /

■ '사장이 왕'인 식당이 있다! 그럼에도 이 작은 식당, 빈자리 없을 정도로 북적인다. 게다가 손님들, 집에서 가져온 음식을 주인장에게 주는가하면 피로회복제, 비타민 등도 가져다준다. 심지어 주인장을 도와 일하는 손님들도 쉽게 볼 수 있다! 대체 주인장을 왕처럼 떠받드는 이유는 무엇일까? 바로 하얀 살 한 점 더 먹기 위해서란다. 서울시내 어디를 가도 맛볼 수 없는 '하얀 살'을 이집에서만 팔기 때문! 게다가 한번 단골이 되면 음료 무한서비스는 기본, 고기 서비스도 문제없으니~ 손님들, 이집 단골이 되기 위해 노력하는 것! 하얀 살과 왕 노릇하는 주인장 만나러 가보자.

 

솔밭식당(하얀살) 은평구 역촌2동  69-19번지 / 02) 388-5937

 

 

 

외딴 저수지 식당의 비밀!
■ 보기에도 으스스해 보이는 인적 드문 저수지. 그 앞에 허름한 기와집 하나. 허름하게 내붙은 입간판, '영업합니다'. 소문 들어보니 이 집에선 오래된 음식만 판단다. 어떤 음식인가 살펴보니~ 그 메뉴는 다름 아닌 막국수. 그런데 손님상에 올라온 막국수 보니 갓 뽑은 면에 신선한 채소가 듬뿍! 도대체 오래된 음식이라는 게 믿어지지 않는데~ 오래된 맛의 비밀은 막국수에 올리는 고명! 이게 바로 1년 숙성된 가자미식해란다. 쫄깃함과 새콤함으로 막국수에 새로운 맛을 더한~ 저수지의 유령식당을 공개한다!

 

서울 막국수 / 강원도 강릉시 주문진읍 향호리 78-11 / 033) 662-6042

 

 

 

 

 

'정보 > 먹거리 정보' 카테고리의 다른 글

한옥 레스토랑, 갤러리, 호텔.  (0) 2009.08.02
황제의 여름밥상.  (0) 2009.07.22
신촌 해물떡찜, 천호동 신해물철판.  (0) 2009.06.13
간장찜닭 만들기.  (0) 2009.06.08
대게, 김치찌개  (0) 2009.06.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