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추밭 만들기

요즘 봄이무르익어 갑니다

봄부터 장마전까지 내리는 비는 산속의 나무와 작물에게는 보약입니다.

이시기에 비를 맞은 나무들은 다음날 더 녹음이 짙어짐을 알수있습니다.

이제 4월도 하순으로 접어듭니다. 고추밭예정지에 퇴비넣고 멀칭은 다들 하셨겠지요

그동안 관행으로 농사짓던 밭이라면 특히 1번을 꼭 시행하셔야 합니다.

 

1. 석회와 붕사를 넣고 뒤집어주고 (삽으로 한삽 한삽 파서 뒤집어 준다)

2. 잘 부숙된 퇴비 듬뿍넣고 로터리치고 ( 쇠스랑이나 괭이를 이용하여 흙을 잘게 부순다)

3. 비닐로 멀칭해두어야 합니다 (5월5일 어린이날이 지나면 바로 정식을 합니다)

4, 5월초에 고추 모종을 심을때는 구덩이를 파고 모종을 넣고 부드러운 흙을 조금 덮고나서 물을

  가득부어놓고 나머지 흙을 채웁니다.

    흙을 덮은후에 그위로 절대 물을 주지마세요..

   물을주면 흙이 물을 빨아올리는 모세관현상으로 속안에 까지 말라갑니다

5. 6월 장마비가 그친후에는 재빨리 고추에 붙은 빗물을 씻어준다는 개념을 잊지마셔야

  합니다.

    그때 씻어주는 액체로는 황토유황, 석회보르도액,미생물액비.맹물,목초액,

   양조식초,과산화수소,효소액,등...다양한 자재들로 시험살포를 해보시길 권합니다.

    다시 말씀드리지만 비가 그치고난후에 고추잎의 앞뒷면에 묻은 빗물이 고추 체세포

   내로 퍼저나가기전에 하셔야 합니다.

   다시 말씀드리면 빗물이 마르기전에 그 빗물을 닦아낸다는 개념입니다

6. 영양제로는 깻묵액비,인회석액비,유박액비.생선액비,혈분액비,중에서 편한대로

  성장용액비를 마련해놓았다가 고추묘가 땅에 완전하게 활착이 되어 성장을

  시작할 무렵...그러니까 고추모종을 심고나서 약 10일 정도후부터 엽면살포를 해주시기 바랍니다.

   고추가 더운지방에서는 다년생 작물이지만 우리나라처럼 겨울을 이겨내기 어려운

  작물이라면,1년생 작물이라서 뿌리쪽에 관주해서 양분을 주는것보다는

  엽면시비가 훨씬 효과가 빠릅니다.

7. 고추모종을 심고나서 어느정도 자라 꽃이 피려고 작은 꽃몽오리가 보이기 시작하면

   그동안 주었던 성장용액비에서 이젠 생식생장용 액비로 바꾸어서 살포해야 합니다

   그래야먄 꽃눈도 많이생기고 또 꽃이 피고진후에 달리는 열매가 단단합니다.

8. 훌륭한 농부는 작물의 세력과 교대기를 알아보시는 눈이 생겨나야 합니다.

  꽃이 피는시기와 지는 시기등 교대기를 알게되면 그시기에 알맞는 양분을

  엽면으로 투입시켜 빠른 효과를 볼수있습니다.

9. 칼슘은 항상 집에서 스스로 만들어 두었다가,,,열매작물들에게는

  자주 살포하시면 작물을 강하게 키우는데 도움이 됩니다.

  그런데 아시는바처럼 칼슘을 주게되면 성장이 순간 멈추게 됩니다.

 그래서 칼숨을 줄때는 항상 영양액비에 혼합시켜 필히 엽면으로 살포하셔야

 합니다.

   칼슘은 뿌리쪽의 흡수는 어렵습니다.

  고추모종을 심고나서 수확이 끝날때까지 칼슘공급을 잊지마셔야 합니다

10. 방아다리밑에 곁순은 무조건 제거하시고...잎은 그대로 두시기 바랍니다.